문재인 대통령, 한국 대통령 최초 충칭 임시정부청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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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 대통령 최초 충칭 임시정부청사 방문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6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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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이 충칭 임정 청사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임정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다.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300㎡의 대지에 건축 면적 1770㎡ 중 전시공간이 284㎡다. 김구 주석과 장개석 간의 회담 자료와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전시돼 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청사 내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희생에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청사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다과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충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명과 이종찬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 등 서울 거주 후손 4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인 이소심 여사 등 후손들이 충칭 임정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해 준 데 대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충칭에 있는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문제를 비롯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우리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등록된 해외 독립사적지 1005곳 중 464곳은 중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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