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평균 5배…지방은 하락
상태바
강남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평균 5배…지방은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1216154149.jpg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올해 강남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한 반면 지방 소도시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강남4구 아파트 값은 4.8% 상승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0% 올랐다.

서울이 3.8%, 경기(1.7%)를 포함한 수도권이 2.4%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광역시가 0.9% 오르고 기타 지방이 1.4% 하락하면서 평균 상승률 -0.3%를 나타냈다.

주택시장에선 5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8월 부동산 대책 등 여파로 상승세가 꺾였다. 그러나 10월 이후 서울 등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소폭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10월 말 기준)은 6월 말보다 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였다. 상반기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4.7%로 일반 아파트(5.5%) 보다 낮았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전체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1.4%로 작년 동기(0.6%)의 2배를 웃돌았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상승률 4.2%로 1위였다. 서울(3.0%)과 평창동계올림픽 호재가 있는 강원(2.4%)도 오름폭이 컸다. 제주는 외국인 투자수요 감소 등으로 상승률이 작년 4.4%에서 올해 1.2%로 쪼그라들었다. 울산은 -0.9%로 하락 전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