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PHEV 신규 모델 3종 한국시장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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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PHEV 신규 모델 3종 한국시장 첫 선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5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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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 모델에 전기화 모델 적용 계획…전체 판매량 15~20% 확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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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가 한국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i퍼포먼스 모델 3종을 선보인다. 

BMW는 15일 브랜드 최초 PHEV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5 xDrive40e I퍼포먼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3시리즈 기반의 PHEV 차량인 '33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7시리즈에 eDrive 기술을 접목한 PHEV 럭셔리 세단 '740e i퍼포먼스 M 스포츠 패키지' 사전계약도 시작했다. 

BMW는 지난 2016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i퍼포먼스(iPerformance)'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BMW는 세 모델 모두 기존 BMW 차량의 역동성과 더불어 BMW i 브랜드의 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접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BMW가 본격 판매에 나선 'X5 xDrive40e'는 BMW i 브랜드가 아닌 BMW i퍼포먼스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초의 PHEV SUV다. 또한 BMW 최초로 전기모터 만으로도 xDrive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면서 동시에 현재 판매 중인 BMW X시리즈 모델 중 유일한 가솔린 엔진 모델이기도 하다.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eDrive 기술이 합쳐져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효율성까지 겸비했다는 게 BMW 자체 평가다. 특히 BMW eDrive 기술을 탑재해 배출 가스 걱정이 없는 전기구동력을 발휘하도록 제작됐다. 

BMW 트윈 파워 터보 기술, 최첨단 BMW eDrive 구동 시스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대 시스템 출력은 313 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다. 제로백은 6.8초이며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주행 가능한 거리는 20km다.

직렬식 PHEV 모델로 전기 모터가 트랜스 미션 내부에 소형으로 적용됐으며 전기모터의 파워만으로 BMW xDrive를 구현했다. 전기모터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되며 자동으로 전압 변속돼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12v 저전압 배터리 전기 시스템에도 충전된다. 배터리는 전기차량 충전소는 물론 모든 가정 내 전기 콘센트 혹은 BMW i 월박스에서도 충전 가능하다.

적재용량은 기본 500 리터에서 최대 1,720 리터까지 확장된다. 세 부분으로 접히는 뒷자리 좌석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등 기존 대형 SUV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 중앙 콘솔에 위치한 e드라이브 버튼으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빙 모드를 변경해 △기본 모드 '오토 e드라이브(AUTO eDrive)' △100% 전기 동력 주행 모드 '맥스 e드라이브(MAX eDrive)' △배터리 절약 모드 '세이브 배터리(SAVE Battery)' 등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어 모드를 수동으로 변경할 경우 '차지 배터리(CHARGE Battery)'가 구현돼 배터리를 최대 9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편 BMW는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 ACES 중 특히 E(Electrified, 전기화)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향후 모든 브랜드와 모델에 전기화 모델을 적용시켜 2025년에는 EV 및 PHE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15~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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