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 회복… 코스닥, 770선 강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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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80선 회복… 코스닥, 770선 강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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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일 2480선을 탈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77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59포인트(0.51%) 상승한 2482.07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지수는 장 막판 '네 마녀의 날' 특수성으로 인해 2460선까지 밀렸지만 이날 2480선을 되찾으며 장을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2470~2480선 사이에서 등락을 하다 기관의 매수 폭이 커지자 248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투자가의 대량 순매수가 돋보였다. 이날 기관은 44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기관은 전일 매도 우위에서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 진영에 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7억원, 2016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이며, 외국인은 전날 매수 우위에서 이날 매도 우위로 입장을 변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2000원(0.86%) 내린 253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0.39%), 삼성전자우(2.03%), 삼성물산(0.38%)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모화학은 8% 넘게 주가가 빠졌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알렸던 암니스는 6% 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일진디스플이 6% 가까이 주가가 내렸다.

반면 현대차(2.33%), 포스코(0.91%), LG화학(1.03%), 네이버(1.08%), KB금융(1.95%), 현대모비스(3.89%) 등은 상승했다. 전날 만기 수급 여파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쌍용양회와 KCC의 주가는 매수세가 몰리자 각각 27.01%, 19.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동공업(26%), KC코트렐(14.54%) 등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77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19%) 상승한 771.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에 힘입어 775.04까지 올라갔지만 당일 고점을 기준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소폭 상승해 770선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진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57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이들은 전일 매도 우위에서 이날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04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전일 매수 우위였으나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과반수가 상승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000원(0.48%) 오른 21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3.18%), CJ E&M(2.03%), 로엔(0.9%), 메디톡스(0.99%), 바이로메드(0.14%) 등도 주가가 올랐다. 이날 한일진공(25.79%), 시노펙스(24.60%)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30%)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피에스엠씨, SBI인베스트먼트 등도 각각 20.52%, 18.21%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72%), 티슈진(2%), 펄어비스(1.46%), 휴젤(0.21%) 등은 하락했다. 이날 경남제약(20.08%), 유니슨(12.53%), 에치디프로(9.62%) 등이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0.07%) 오른 108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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