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SK, 간접적으로 인수의견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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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SK, 간접적으로 인수의견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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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SK그룹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비공식적으로 인수 의견을 타진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K그룹 자문사로부터 간접적으로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전달 받았다.  

그러나 SK 측 제안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정식 논의로 발전시키지 않았다. 

SK측 제안은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고 금호타이어 위기의 주 요인인 중국 공장까지 인수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한편 SK는 이날 금호타이어 인수 의견 타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는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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