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국 금리 인상, 국내에 특별한 영향 없을 것"
상태바
이주열 "미국 금리 인상, 국내에 특별한 영향 없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7121485703.jpg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에 대해 "국내에서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금리를 이달에 올리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의 정책금리 상단과 한은 기준금리(연 1.50%)는 같은 수준이 됐다.

앞으로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내년 3번으로 지난 9월과 같았다.

내년 내외 금리 차 역전 가능성이 앞으로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국내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