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금리를 이달에 올리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의 정책금리 상단과 한은 기준금리(연 1.50%)는 같은 수준이 됐다.
앞으로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내년 3번으로 지난 9월과 같았다.
내년 내외 금리 차 역전 가능성이 앞으로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국내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