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엎치락뒤치락' 랠리…24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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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엎치락뒤치락' 랠리…24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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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걸러 하루 반등하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전일 부진에서 상승 반전해 소폭 오른 모습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55포인트(0.79%) 상승한 2480.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중 2481.92포인트까지 치닫는 등 활기를 띄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상승폭에 줄긴 했지만 기관이 열을 올리며 주식을 매집하자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넓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의 매수 우위가 돋보였다. 이날 기관은 6988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기관은 12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 진영을 만들어 대량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55억원, 2042억원의 주식을 팔아 치웟다. 개인은 전일 매수 우위에서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며,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진영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과반수가 오름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9000원(1.50%) 내린 25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1.29%), 삼성전자우(1.39%) 등 IT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AJ렌터카(22.06%), 두산엔진(11.02%), 동부제철(8.00%), BGF(6.40%) 등이 큰 폭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흥아해운(0.24%), 현대상선(0.77%), 팬오션(2.69%) 등 해운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00%), 포스코(0.75%), LG화학(0.77%), NAVER(1.57%), KB금융(4.29%) 등은 상승했다. 이날 대한항공(6.77%), 한진칼(5.13%), 진에어(3.63%), 제주항공(3.38%) 등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2.41%), LG유플러스(5.05%) 등 무선통신주를 비롯해 건설, 조선, 화장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770선을 되찾으며 호조를 보였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심해 매물을 끌어 모으자 장 내내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억원, 936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일 매도 우위에서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44억원을 내다 팔아 지수 발목을 붙잡았다. 개인은 전일 매수 진영이었으나 이날 매도 진영으로 넘어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오름세다. '대장주' 셀트리온(2.14%)을 비롯한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셀트리온제약(3.01%)은 동반 강세다. 이와 함께 신라젠(1.25%), 티슈진(8.63%), 메디톡스(0.93%), 바이로메드(2.7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CJ E&M(0.78%), 로엔(1.89%), 펄어비스(0.49%), 파라다이스(5.50%) 등도 올랐다. 이날 알서포트(20.68%), 테라젠이텍스(19.17%), 제이엠티(17.48%), 제주반도체(16.45%) 등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미팜(0.53%), 휴젤(0.82%), 스튜디오드래곤(0.32%), 컴투스(0.0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엔알케이(10.24%), KCI(8.06%), 하이록코리아(6.44%), CS(6.19%) 등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0.07%) 내린 109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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