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투자 과열 가상통화 '관련주' 단속한다
상태바
금융당국, 투자 과열 가상통화 '관련주' 단속한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3일 15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AF20171012185201003_P2.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 열풍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주 투자가 과열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가상통화 관련 종목 주가는 최근 3개월 간 변동성이 확대되고 실적과 무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금융위는 증권게시판 등에 가상통화 사업 관련 과장과 허위의 풍문이 유포되는 등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없이 풍문 만으로 관련주의 거래가 급증하는 경우 단타매매 등 투기세력의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상통화가 투자자에게 생소한 점을 악용해 SNS, 인터넷게시판 등을 통해 '수혜주'로 포장·유포하거나 가상통화 거래소가 정부 허가를 받은 것처럼 홍보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상통화는 통화나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가상통화거래소는 인허가 대상이 아니다.

금융위는 향후 가상통화 관련주의 거래 동향 및 이상매매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태를 점검할 에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