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하락한 1093.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6원 오른 1094.1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096.1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환율 상승과 함께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물량이 늘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오는 12∼13일 예정된 FOMC를 앞두고 환율이 특정 방향성을 띠지 않은 채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제롬 파월 지명자가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만큼 내년 금리 인상 속도는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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