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블록체인 발전속도 따라잡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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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블록체인 발전속도 따라잡기 어려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7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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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7일 "최근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속도는 가히 경이적임에도 제도와 이를 설계하는 정부는 그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 항상 시장을 쫓아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분야 신기술과 관련된 학계·관계기관·업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테크자문단(TAG)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더 잘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금융 분야는 IT기술을 활용해 많은 부분이 정보화돼 있어 신기술과의 융합이 용이하고 혁신의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융과 기술 간에는 이해의 간극도 넓어 금융과 기술 종사자나 전문가 간에 원활한 소통이 활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금융 분야에는 데이터가 많이 축적돼 있고 그 수요도 높아 어느 분야보다 데이터 활용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향후 핀테크 활성화 등 정책수립 시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립·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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