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쇼핑 주식 블록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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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쇼핑 주식 블록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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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태양금속공업 "노회현 전소연 회장, 임시주총 소집 허가소송 제기"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쇼핑 지분 3.57%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태양금속공업은 노회현 전국상장법인 소액주주연합행동연대(이하 전소연) 회장이 사외이사 3명을 해임키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IHQ는 최대주주인 딜라이브가 IHQ 지분매각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 신동빈 회장, 2146억 규모 롯데쇼핑 주식 매각

롯데쇼핑은 신 회장이 보유중인 롯데쇼핑 지분 3.57%인 100만2883주를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금액은 21만4000원이고 총 처분금액은 2146억원 규모다.

처분방식은 블록딜이며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쇼핑 지분은 13.46%에서 9.89%로 낮아졌다.

롯데쇼핑 측은 "신 회장이 신규 담보계약을 목적으로 블록딜을 통해 지분을 매도했다"며 "신 회장의 개인적인 거래이기 때문에 확인은 힘들지만 수 백억원의 사재 출연 등으로 롯데쇼핑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6.4%가량에 달하는 만큼 이를 상환할 목적으로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담보대출이 이뤄진 신 회장의 롯데쇼핑 주식은 174만7900주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가로 3845억원 정도이고 담보대출비율이 60% 정도임을 감안하면 대출금액은 2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신 회장은 계열사가 내놓은 롯데지주 지분을 취득하면서 그룹 지배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신 회장이 롯데지주 지분을 늘려 '신 회장→롯데지주→롯데그룹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금속공업 "노회현 전소연 회장, 임시주총 소집 허가소송 제기"

태양금속공업은 노회현 전소연 회장이 사외이사 3명 해임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소송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제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태양금속공업 측은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노 회장은 지난 15일자로 소유주식 전량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IHQ "딜라이브, IHQ 지분매각 방안 등 검토 중"

IHQ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인 딜라이브에 확인한 결과 IHQ 지분 매각 방안 등을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1일 답변 공시했다.

채권단은 딜라이브 매각에 앞서 보다 나은 원매자 풀 구축을 위해 IHQ 매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매각 주관은 기존 딜라이브 매각을 담당하는 삼일PwC가 맡았다. 인수후보로는 전략적 투자자(SI)뿐 아니라 사모투자펀드 등 재무적투자자(FI)도 검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1조1500억 남아공 석탄 화력 발전소 공급 가계약

두산중공업은 마루베니종합상사(Marubeni)·KEPCO(한국전력) 컨소시엄과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남아공 남아공 타바메시석탄화력발전소 EPC 공급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내년 5월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52개월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가계약은 내년으로 예정된 남아공 정부와 마루베니·한전 컨소시엄 간 전력 구매 계약 체결과 금융 조달이 완료되면 본계약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마제스타, 서준성 전 대표 180억원 횡령 혐의 기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서준성 전 마제스타 대표이사를 횡령 혐의로 기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횡령 혐의 금액은 18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31.47%에 해당하는 규모다.

거래소는 "남부지검의 공소장을 확인하여 공시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별도 공시를 통해 "마제스타는 '회계처리 위반' 사유로 현재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심사 중"이라며 "횡령 혐의 발생 사실이 발생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 주(Invossa®-K Inj · 이하 인보사)'의 경증환자( K&L grade 2)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현재 인보사의 국내 허가사항은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L grade 3)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나, 이번 추가 임상을 통해 K&L grade 2인 경증환자까지 그 치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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