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코스닥지수가 785.32로 마감해 2007년 11월 7일(794.08포인트) 이후 10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추석 연휴 이후 30거래일 간 20.3% 상승했다. 그 중 상승일은 21일이었으며 하락일은 9일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이 10년 내 최고치로 오른 것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 추진 및 코스닥 상장기업 실적 개선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 시총상위에 있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삼형제를 비롯해 신라젠 등 제약업종과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신라젠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또한 275조52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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