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2020년까지 300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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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2020년까지 3000억 매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0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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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20일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오는 2020년까지 30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며 그 중 절반은 해외에서 올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3년 삼성SDS의 교통 핵심인력들이 관련 기술과 특허권 등을 갖고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신규 교통 솔루션으로 도로교통사업과 철도교통사업 두 분야에서 성장해왔다. 요금징수 시스템, 철도 신호시스템 등 국가나 공공부문과 계약을 맺는 B2B(기업대기업) 사업 위주로 전개하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로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Smart Tolling System)이라고 불리는 뉴하이패스 시스템이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전국고속도로에 스마트톨링을 설치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서영암과 나문천 쪽에 스마트 톨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문 대표는 "기존의 하이패스는 전용통로 구축에 따른 용지 확보 등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스마트톨링은 차량이 160km로 달려도 요금이 계산되는 시스템으로 2020년까지 35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일부 공모자금은 서울교통카드 사업 투자금으로 빌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고, 대부분은 기술 개발을 위해 R&D 비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트래픽은 오는 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 수는 213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70억~23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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