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호주 랠리서 우승…'더블 포디움'도 달성
상태바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호주 랠리서 우승…'더블 포디움'도 달성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0일 10시 3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시즌 4회 우승으로 역대 최고성적으로 시즌 마무리

현대차 랠리.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자동차가 역대 최고성적으로 이번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마지막 대회인 호주 랠리(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 소속인 헤이든 패든(Hayden Paddon)도 3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내 수상)'까지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7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또 이번 시즌에만 총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역대 최고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이번 우승으로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많은 우승횟수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팀의 4승을 홀로 이끌었다. 종합 포인트 기준으로는 총점 20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3위를 달성한 헤이든 패든 또한 폴란드 랠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포디움(3위권 이내)을 달성해 내년 시즌 역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 월드랠리팀도 이날 우승자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25점과 3위에 오른 헤이든 패든의 15점을 합쳐 누적 점수 총 345점을 기록함으로써, 1위인 M-스포트팀(428점)에 이은 시즌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호주 랠리 마지막 경기를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실시간 중계로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는 'WRC 나이트 라이브(WRC Night Live)' 4회차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는 국내 팬들과 함께 생중계로 경기를 즐기며 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