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중앙에 운전석 배치…30분 충전하면 644㎞ 주행
미국 CN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전기트럭 테슬라 세미의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는 "세미가 30분 충전으로 400마일(644㎞)을 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 충전 후 주행거리가 200∼300마일(321.9∼482.8km)에 그칠 것이라는 일부 의견을 일축한 것이다.
테슬라 세미는 핸들이 가운데에 있고, 양쪽에 터치 스크린 패널이 하나씩 배치돼 있다. 대형 디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운전석이 기존 트럭보다 앞쪽에 있어 운전자가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반자율 주행 능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테슬라 세미는 모델3의 전기 모터 4대를 탑재하고 보급형 세단 모델3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이용하는 등 기존 모델에도 일부 의존했다.
한편, 테슬라 세미의 예약구매를 위해서는 보증금 5000달러(549만원)를 내야 한다. 세미는 2019년에 양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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