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1호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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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1호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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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일렉시티 1호차 전달식 실시.jpg

[컨슈머타임스 이승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16일 전주공장에서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 1호차를 부산 시내버스회사 동남·대진 여객에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8년여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무공해 전기버스로 5월 개최된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일렉시티 차 실내는 서서 몸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힙 레스트(Hip Rest), 실내 화물 적재함, 앞뒤 출입문 초음파 센서 등 고객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설치됐다.

현대차는 일렉시티 1호차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동남·대진 여객에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동남·대진 여객은 우선 일렉시티를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에 시범 운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일렉시티가 운행될 정규 노선을 확정,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의 발'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일렉시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이용하는 부산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A/S 인력을 부산지역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해 전기버스, 수소전기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시범 운행 계획 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친환경 버스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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