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우간다에 보건센터 설립…'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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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우간다에 보건센터 설립…'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6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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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주민 의료수준 향상, 자립기반 마련 도모…아프리카 7개국 10개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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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기아자동차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서 보건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완공식에는 남보조 조이스(Nambozo Joyce) 마유게 시장, 루스 키보와(Ruth Kibowa) 마유게 시의회 부의장, 나반지 찰스(Nabanzi Chalers) 마유게 보건국장,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고수미 기아대책 CSR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간다 보건센터 설립은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 직업훈련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우간다 보건센터가 지역 주민의 보건상태 개선 및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주민 교육거점으로서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현지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대하고, 의료인력을 지원한다. 또 보건센터에서 자립사업관련 교육과 지역주민 문맹교육을 진행한다. 보건센터 내에 도서관을 운영하며 독서지도와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유게 인근 보건센터 부재 지역을 위해 보건센터를 △모바일 클리닉 △모바일 도서관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구성된 모빌리티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마유게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의료·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간다에 보건센터가 완공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보건상태와 의료수준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현지에서 사업에 매진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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