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내년 외형 성장으로 장기 성장 전망 –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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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내년 외형 성장으로 장기 성장 전망 –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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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에스엘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와 고가 제품의 증가로 장기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실적 전망은 외형 성장과 이익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국내에서 고급 제품의 적용 확대가 이어지고, 북미와 중국에서도 올해 기저가 낮은 데다 완성차 업체의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회복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840억, 영업이익률은 4.9%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37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7% 내려간 100억원을 기록했다.

류 연구원은 "매출액의 경우 최대 매출 지역인 북미에서 현대·기아차와 GM의 가동률 감소로 43%나 역성장한 영향이 컸다"며 "영업이익은 북미와 중국에서 완성차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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