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전국 2477개 점포 중 60%인 1475곳이 간판과 내부 시설 등을 바꾸는 리브랜딩 작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7월 브랜드명을 기존 '이마트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교체했다.
이마트24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기존 '3무 정책'(영업시간 자율, 고정 월회비, 영업 위약금 제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본사와 경영주가 수익을 공유하는 '공유형 편의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점포수가 업계 4위로 도약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24 자체 분석 결과 간판을 교체한 점포의 객수는 9%, 일평균 매출은 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경영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프트박스는 이마트24의 브랜드 색상인 노란색과 회색을 적용한 유니폼과 명찰, 명함 등 개인 물품 3종과 대표이사 감사편지로 구성됐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사랑점을 찾아 경영주에게 기프트박스과 함께 자녀 학자금을 지급했다.
김 대표는 "차별화와 상생 노력을 통해 사업 파트너인 경영주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한국형 프리미엄 편의점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연말까지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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