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점 영업이익은 381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시내점은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점의 영업손실은 105억원이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은 41억원 줄었다. 지난 5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일본 긴자점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2분기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 덕분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다만 최근 중국인 매출 증가세는 대량구매고객의 영향이 커 사드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추후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에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어 해외점 매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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