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챗봇' 도입 줄이어…서비스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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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챗봇' 도입 줄이어…서비스 역량 강화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4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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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sianachatbot' 이어 진에어도 'Jaid' 서비스 시작

▲ 진에어 'Jaid'
▲ 진에어 'Jaid'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챗봇(Chatbot)' 서비스가 항공업계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진에어는 14일 페이스북·스카이프 메신저를 통해 챗봇서비스 '제이드(Jaid)'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메신저 대화창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고객의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Jinair)가 도움을 준다(Aid)'는 의미를 담은 제이드는 △항공 스케줄 및 출발·도착 조회 △항공권 예약 조회 △수하물 정보 호가인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 관련 안내를 맡는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이드는 자기학습을 통해 상담 능력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며 "24시간 진행하는 한글 서비스에 이어 외국어 서비스도 준비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3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범운용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챗봇' 명칭은 따로 없지만,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검색창에 '아시아나항공 챗봇' 또는 'asianachatbot'을 입력하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시범운용 단계에서는 △예약 재확인 △운항정보 △출ㆍ도착 확인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정보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챗봇 시범운용기간동안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항목을 확대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여객지원 담당 상무는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단순 문의를 위해 예약센터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고객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은 고객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나항공 'asianachatbot'
▲ 아시아나항공 'asianachat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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