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하이투자증권 인수 긍정적 – 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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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하이투자증권 인수 긍정적 – 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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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진형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DGB생명, DGB캐피탈과 함께 비은행 자회사 구조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 8일 하이투자증권 주식 342백만주(지분율85.2%)를 4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선 하이투자증권의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DGB금융 ROE를 희석할 것으로 우려한다"며 "2011년 이후 하이투자증권의 평균 ROE는 0.8%인데 반해 DGB금융지주 경상 ROE는 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인수 대금을 위해 코코본드 약 1500억원과 회사채 약 3500원을 발행할 것으로 파악돼 자금조달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 인수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낮은 수익성은 비용효율화와 그룹 내 시너지로 개선 가능할 것"이라며 "자금조달 부담은 실질적으로 크지 않으며 인수가가 비싸지 않아 인수 완료 후 염가매수차익 약 138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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