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무학 회장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활용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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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무학 회장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활용가치 높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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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이 하이트진로 마산 맥주공장 인수 의지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7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고객과 함께하는 대화의 장' 행사에서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인수 가능성을 묻는 말에 "해당 공장의 활용가치는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류 경험이 많은 우리가 인수해 새로운 맛과 고품질의 맥주를 생산하면 이윤이 많이 남지 않아도 지역경제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생산효율화를 위해 맥주공장 중 한 곳을 매각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마산공장이 매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최 회장은 수도권 진출로 인한 지역 홀대, 제품 안정성 문제, 금융상품 과다투자 등 최근 회자되는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본격화된 수도권 시장으로의 영업망 확대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불거진 이물질 이슈에 대해선 "생산중지를 하고 20억원을 들여 설비를 전체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과다투자에 대해서는 "내부규정과 투융자심의원회를 거쳐 금융기관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더 낮은 자세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하는 것이 고객중심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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