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중장거리 버디퍼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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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중장거리 버디퍼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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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이승현이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퍼팅 달인' 이승현(26)은 11월 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6, 보기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2위 그룹과는 9타차 여유있는 승리. 이승현은 종전 대회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인 6타차 우승(고진영) 기록을 한참 앞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승현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단 한 라운드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까지 추가한 것.

3타차 앞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승현은 '퍼팅 달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중요 순간마다 퍼트를 놓치지 않으며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선(22)이 9번홀에서 2타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10번홀에서 OB로 2타를 잃어 무너졌다. 이승현은 13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10m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은데 이어 18번홀에서는 우승을 자축하는 5m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승현의 우승은 지난해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후 1년 만이다. 통산 우승 횟수는 6승, 메이저대회는 2013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2번째 우승이다. 이승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7위(5억1,143만원)로 급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체력과 뒷심 문제를 보강했다는 이승현은 대회 우승 후 그랜드슬램까지 욕심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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