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한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 판사가 애플에 대한 삼성의 손해배상액 재산정 재판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
애플은 앞서 2011년 4월 삼성을 디자인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1심에서 삼성은 애플에 9억3000만달러(1조5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어 항소심에서는 배상액이 5억4800만달러(6100억원)으로 줄고 상고심에서 "배상액이 과도하다"며 사건이 파기 환송됐다.
지법 판사의 이번 명령으로 재판은 6년 반만에 원점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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