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LTV 60% 넘는 대출 145조…전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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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LTV 60% 넘는 대출 145조…전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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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인턴기자]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서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초과한 대출이 145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145조3000억원은 LTV가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35.9%에 달한다.

LTV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하는 담보가치(주택가격) 대비 대출한도를 뜻한다. 정부는 LTV가 60%를 넘는 대출을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LTV 구간별 주택담보대출 현황은 △60% 초과~70% 이하 132조4000억 △70% 초과~80% 이하 10조7000억 △80% 초과~90% 이하 1조5000억 △90% 초과 7000억원이다.

LTV 40% 이하 주택담보대출은 97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DTI(총부채상환비율)의 경우 작년 말 DTI 적용 대상인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100조6000억원 가운데 5조5000억원은 6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신용대출·자동차 할부 등 다른 부채의 이자만 더한 값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DTI가 50% 초과~60% 이하 주택담보대출은 15조원이고 40% 초과~50% 이하는 17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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