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몽골에 제주소주 '푸른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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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몽골에 제주소주 '푸른밤' 수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3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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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주 '푸른밤' (사진제공=신세계)
▲ 제주소주 '푸른밤' (사진제공=신세계)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지난달 출시 이후 국내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모은 제주소주 '푸른밤'이 몽골에 수출된다.  

제주소주는 23일 인천항에서 푸른밤 몽골 수출을 위한 초도물량 선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 경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마트 몽골 1,2호점에 진열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푸른밤' 제품은 저도주인 '짧은밤' 1만9200병, 고도주인 '긴밤' 4800병 등 총 2만4000병이다.      

제주소주는 푸른밤이 출시 초기임에도 기존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자, 연말로 예정돼있던 수출일정을 앞당겨 초도물량을 몽골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현재 푸른밤은 출시 한 달 만에 130만병을 판매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 이마트의 경우 전체 소주 카테고리 내 '푸른밤' 제품이 7%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약진하고 있다.
 
몽골 현지에서의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인기 역시 이번 수출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현지 유통기업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과 협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브랜드, 점포 운영방법, 한국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신세계는 몽골 이마트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푸른밤의 해외 시장 첫 테스트 무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추후 몽골뿐만 아니라 이마트가 진출한 베트남 등 해외 주요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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