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대 주주환원 정책 추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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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대 주주환원 정책 추진할까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3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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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 자사주매입·소각, 현금보유량 점검 등 방안 담을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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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금융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안으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계획을 발표한다. 계획에는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3년간 추진 예정된 사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성과에 걸맞은 주주 배당 확대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지속된다는 업계 전망이 나오면서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도 높아진다는 예상이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등 방식으로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기존 주주의 주식 가치를 높이는 방식도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보통주, 우선주를 각각 165만9600주, 41만4900주 취득했고, 한편 각각 1001만843주, 186만9847주를 소각했다. 이 방식을 내년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업계에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현금보유 현황을 주시해 △재무구조 안정 △지속적 성장 위한 투자 △시장 변화 대응 위한 인수합병(M&A) 준비 등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하는 계획은 3년이라는 기간에 걸친 내용으로, 구체적인 수치나 세부 지침을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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