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포인트 돌파...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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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500포인트 돌파...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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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매수 집중, 뉴욕증시 강세 및 기업실적 기대감 '호재'

▲ (사진=연합)
▲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피는 23일 장중 25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투심이 개선된 가운데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총 상위주들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3%) 증가한 2490.1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 2500선을 돌파하며 2500.33포인트까지 올랐다.

지난 1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2490.58포인트 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 중이다. 개인은 1000억원,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강세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IT업종의 실적은 3분기에도 사상최고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현대차의 실적도 조금씩이지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의 주가도 상승세다. 이 외에도 LG화학,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포스코와 삼성물산, 한국전력은 1~2% 가량 주가가 하락 중이다.

류용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7월말부터 시작된 조정을 마무리 짓고 강한 상승세를 시현중"이라며 "미국 증시 또한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례없는 강세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환경과 기업 이익 두 가지 측면에서 증시의 상승 추세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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