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예상 외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올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179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785억원으로 추정했다. 롯데하이마트가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모바일 판매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지난해 그룹사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비용효과, TV상품 판매 부진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입력 증가를 통해 협상력을 높이고 소형가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모바일 비중 감소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