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설비 투자 감소 영향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 2.9%에서 2.8%로 낮췄다. 각종 투자가 감소 중인 추세를 반영한 숫자다.한경연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과 정책과제:2017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는 이번 하반기 건설·설비투자 증가율이 상반기 대비 각각 5.0%, 7.2% 하락한 6.7%, 12.2%로 제시됐다.
건설투자는 건축허가 면적 감소,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사회간접자본(SOC) 축소 편성 등 요인에 의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 투자의 경우 금리 상승, 법인세율 인상, 투자세액 공제 축소 등의 영향을 받아 위축될 것으로 한경연은 전망했다.
이밖에 민간소비는 올해와 내년 모두 소비심리 회복, 최저임금 인상, 복지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각각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실질 수출도 글로벌 수요 확대, 주요제품 단가 회복 등 요인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2.3%, 2.9%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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