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시절 캠프, 금감원장, 청와대, 한나라당 출신 인사로 확인돼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IBK기업은행과 계열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에 낙하산 인사 41명이 부임했다. 해당 인물들은 전 정부 집권기인 2014~2017년 간 입사했다. 일부는 현직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낙하산 인사로 분류된 회사별 인원으로 △IBK기업은행·IBK캐피탈 각 8명 △IBK투자증권·IBK자산운용 각 4명 △IBK연금보험·IBK신용정보 각 6명 △IBK저축은행 5명 등이다.
이들은 박근혜 후보 캠프 구성원, 금융감독원장, 청와대, 한나라당 등에 각각 소속됐던 인물들이다. 준법 경영과 이에 대한 감시를 담당하는 사외이사, 감사 등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나, 역할 윤리와 국민의 요구에 입각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꼬집었다.
김 의원은 "IBK기업은행과 계열사에 대한 보은성 인사 나눠먹기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명하지 못한 국책은행 임원 인사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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