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행장은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대구지방경찰청에 도착, 다음날 0시40분까지 14여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앞서 박 행장은 지난 13일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15시간여 동안 조사를받고 심야에 귀가한 바 있다.
경찰은 박 행장이 2014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대구은행 간부급 직원 5명과 함께 법인카드로 백화점상품권 등을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바꾸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 이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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