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기대감에 2480선까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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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 기대감에 2480선까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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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20일 코스피는 대형 IT주의 반등에 상승폭을 키워 전일 대비 16.48포인트(0.67%) 상승한 2489.54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이익 추정치가 연달아 상향 조정되며 증권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과 내년 상반기 이익 추정치들이 올라가고 있고, 세계 경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2017억원을 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으로 매도 진영을 이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4억원, 1748억원을 팔아 치워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개인은 3거래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2거래일 동안 지속되던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 이날 상승세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만3000원(1.62%) 상승한 269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유지해왔던 SK하이닉스(2.78%)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재개' 최종결론을 내리면서 한국전력(0.61%)을 비롯한 삼성물산(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0.88%), LG화학(0.26%), NAVER(1.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딛고 일어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에 전일 대비 5.85포인트(0.88%) 상승한 672.9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과반수가 오름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 셀트리온(1.60%)을 비롯한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신라젠(8.65%), 로엔(12.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CJ E&M(0.71%), 메디톡스(0.38%)는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0.13%) 하락한 113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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