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 스프레드 축소로 실적 부진 예상… 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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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PG 스프레드 축소로 실적 부진 예상… 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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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SK가스가 LPG 스프레드 축소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0일 SK가스에 대해 LPG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실적 전망치가 부정적이라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LPG차량 규제 완화와 동남아 수요 증가로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LPG 판매가격과 국제 도입가격의 차이인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3.1% 감소한 3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8월 미국 텍사스 내 허리케인 상륙과 사우디 감산 지속 등 영향으로 LPG 국제가격은 3분기 들어 꾸준히 강세를 나타낸 반면, 국내 LPG 판매가격은 Kg당 인상 폭이 5.7%에 불과했다"며 "스프레드 축소로 인한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LPG 차량규제 완화와 동남아 수요 확대 매력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지난 9월 국회에서 LPG 차량 구매 범위를 5인승 이하 SUV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이 최종 통과됨으로써 매년 판매량이 약 10~20만톤씩 감소하던 국내 수송용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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