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동서(東西) 라인 따라 1만3000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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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동서(東西) 라인 따라 1만3000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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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인턴기자] 인천 남동구에서 강원 평창을 지나 강릉까지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동서(東西) 축' 주거벨트에 아파트 1만3000여 가구가 잇달아 공급된다.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동서축 주거벨트는 평창동계올림픽 수혜지인 강원도 원주·평창·강릉을 비롯해 개발호재가 풍부한 수도권 남부 시흥·의왕·용인 등 주요 도시가 몰려있다.

강원도 원주와 평창, 강릉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엔 택지지구 조성 및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가 지난해 개통됐고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동서축 주거벨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해 땅값이 3.979% 상승했고 경기도 의왕시도 지가가 3.168% 오르는 등 전국 평균(2.7%)을 상회했다. 이밖에 △ 시흥(2.325%) △ 안산(2.314%) △ 용인(1.846%) △ 강릉(2.626%) 등도 지가가 전년 대비 올랐다.

최근 주택수요자들도 평창올림픽의 최대 수혜지인 강원도 원주를 비롯해 복선전철,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호재가 몰려있는 수도권 남부 시흥·용인·의왕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건설사들이 영동고속도로 인근에 연말까지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대우건설·롯데건설·호반건설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의왕시 장안지구에서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8개 동, 전용면적 50~75㎡,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324㎡, 총 534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 마장지구에서 '이천 마장 2차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단일 전용면적 82㎡, 총 533가구 규모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동서축 주거벨트는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고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 인프라가 우수해 매매가 및 지가가 상승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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