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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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월급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0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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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 솔빛길 / 1만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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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슘페터가 주장한 혁신(innovation)에 따르면 기업이 해서는 안 되는 경쟁은 전통적인 경쟁으로서 의 가격 경쟁이다. 가격 경쟁에 몰두하는 기업은 혁신 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도태한다는 것이다. 그가 주장한 혁신은 신제품의 생산, 신기술의 도입, 신시장의 개척, 신공급원의 개발, 새로운 조직 등이다.

모든 기업은 생산한 제품을 시장에서 최대한 많이 팔아 이익을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기업들이 제품의 생산 못지않게 많은 관심과 자본을 투입하는 곳이 마케팅의 영역이다. 간단히 말하면 광고이다. 제품을 알리고, 제품을 구매하게 하는데,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끔 되는 상황이 기업이 가장 원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의 변화에 따라 광고의 영역이나 기법도 계속 변화한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SNS의 발달에 따라 기업들도 페이스북 같은 곳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페이스북 같은 SNS의 발달에 따라 발생한 것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각 개인이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SNS에서 이러한 네트워크의 모든 참가자들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 그 수익을 일반인(인플루엔서)에게 돌려주자는 아이디어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마케팅 영역에서 슘페터가 주장한 신기술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관심의 영역에 따라, 자기 시간의 일부 시간을 투입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부업이 되기도 하면서 일종의 자기 사업의 성격도 있는 것이다. 변화한 사회, SNS의 유행, 그리고 이러한 시장상황에서의 마케팅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기업입장에서는 투입되는 광고비용에 대한 확실한 효과를 보증할 수 있고, 개인들에게는 부업으로서 수익이라는 자기 노력과 시간에 대한 대가를 안겨준다.

이 책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직업이 된 사람, 대학생으로서 용돈과 학자금을 버는 인플루언서, 직장여성으로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 부업을 하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인플루언서들의 글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플루언서의 상황을 참고하여 개인의 수익을 올리며, 유능한 인플루언서가 되는 방법에 대한 여러 사례와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는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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