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미국 경제 모임서 기조연설…"IT로 세상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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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미국 경제 모임서 기조연설…"IT로 세상에 기여할 것"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0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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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가진 소프트·하드웨어 역량 발휘"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재계 모임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연설을 통해 그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정보기술(IT) 역량으로 세상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그랜드 하얏트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경제 클럽'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1986년 시작됐다. 재계 리더를 비롯해 700여 곳의 단체·기업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해 IT업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 부회장은 정재계 리더들 앞에서 삼성전자 성장의 역사와 혁신, IT 업계의 변화 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1969년에 흑백 TV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해 글로벌 IT 업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이런 성공의 바탕에는 창업자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미래 기술이 앞으로 유발할 변화 양상에 대해 예측하고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이제 IT 산업은 AI, IoT, 클라우드, 5G 등으로 인해 혁신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런 기술은 생산성 혁신, 건강, 환경, 삶의 질 향상 등 우리의 삶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점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핵심 부품에서의 리더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역량을 통해 이 시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 경제 클럽' 설립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을 비롯해 행사 주관 측, 언론인, 외국 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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