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 금융사 '최초' 베트남 글로벌 수탁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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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 금융사 '최초' 베트남 글로벌 수탁업무 개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9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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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한은행이 19일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 수탁업무를 시작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7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현지 수탁은행 인가를 받은 이후 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글로벌 수탁(커스터디) 거래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펀드나 연기금 등 국내 투자자가 베트남 주식 또는 채권에 투자할 때 투자자금에 대한 보관·관리·결제 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수탁은행이 없어 외국계 수탁은행에 위탁해야 했다.

하지만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수탁은행 자격을 얻게 된 만큼 연말께 3000억원 규모의 수탁고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베트남에서의 수탁 서비스 제공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베트남 현지 금융상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 코리안 데스크를 운영해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과 실시간 대응을 이어가 경쟁력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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