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인턴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특히 강남구(0.06%)와 송파구(0.19%), 강동구(0.12%) 등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서초구는 0.06% 오르면서 전주(0.03%)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가계부채 대책과 주거복지로드맵 등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두고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올랐다. 인천은 0.04%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분당은 0.19% 오르며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보합이던 지방(-0.02%)은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전주(0.03%)보다 작아졌다.
경남(-0.15%), 경북(-0.12%), 울산(-0.10%), 충남(-0.08%) 등지는 약세를 보였고 투기과열지구인 대구 수성구는 0.21% 오르며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0.04% 올랐고, 경기 0.02%, 인천 0.04% 등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산(-0.02%), 경남(-0.21%) 등 지방은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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