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경제 회복세로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내수도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7월 전망치(연 2.8%)보다 0.2%포인트 상향한 3.0%로 수정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9%로 예상했다.
그는 "북한 리스크,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면서도 "글로벌 경기회복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016∼2020년 사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연평균 2.8∼2.9%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