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퀄컴,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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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퀄컴,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점 나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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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 부품 역량, 퀄컴 이동통신 반도체 기술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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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점에 나선다.

양사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LG전자 안승권 사장, 김진용 부사장과 나쿨 두갈 퀄컴 부사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이날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 내에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에서 동통신 기반 차량통신기술(V2X)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미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마곡산업단지 내 연면적 1320제곱미터(㎡) 규모 연구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차량용 통신 및 커넥티드카 부품 분야 역량과 퀄컴의 최신 차량용 통신칩셋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서 차량부품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로부터 이동통신 기반 V2X 기술표준 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 또 차량용통신모듈(텔레매틱스) 분야에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김진용 부사장은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개발·제공함으로써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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