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도 디자인 경쟁…특화설계 확산
상태바
상가도 디자인 경쟁…특화설계 확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개성을 강조한 특화설계 바람이 일고 있다. 사진은 영국풍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
▲ 최근 개성을 강조한 특화설계 바람이 일고 있다. 사진은 영국풍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인턴기자] 개성있는 색깔을 입힌 상가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으면서 상가시장이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특화설계를 도입하는 추세다.

특히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우미건설은 내달 영국풍 스타일 '다이닝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광교 브릭스톤'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신분당선 상현역과 약 200m 거리에 있다. 곳곳에 영국산업건축 양식이 구현돼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차역을 본뜬 테마공간도 눈길을 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중정형 설계를 도입한 '송도 아트윈몰'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송도 아트윈몰은 고급 주상복합단지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내에 조성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중정형 설계가 적용됐다. 중정형 설계는 상가나 오피스텔 중심 공간에 뜰(중정)을 두는 것이다. 

전북혁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서 분양 중인 '테라스샵'은 전 층에 테라스가 구성됐다. 외부에서 2층으로 직접 올라갈 수 있는 직통계단도 설치됐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선임연구원은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건설사들이 다양한 특화설계를 통해 쇼핑객들의 유입을 늘리고 상가의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