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극장가도 따뜻한 실화바탕 휴먼다큐 열풍 '뭐가 기다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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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극장가도 따뜻한 실화바탕 휴먼다큐 열풍 '뭐가 기다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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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올 하반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휴먼 다큐멘터리들이 스크린을 찾아온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세 청년의 뜨거운 도전을 그린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과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아이 앰 히스레저', '올드마린보이'가 바로 그 주인공. 

2017년 극장가는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휴먼 영화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 외신기자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갔던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미국 의회 청문회 증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역시 관객수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휴먼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지지 속에 2017년 하반기, 휴먼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을 다양한 색깔의 휴먼 다큐멘터리들이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 '아이 앰 히스레저', '올드마린보이',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 등이다.

지난 9월 개봉한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은 3살 때 말문을 닫은 오웬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적 같은 스토리를 담아냈다. 특히 주인공 오웬의 사랑스러움이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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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월에는 여전히 팬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진 배우 고(故) 히스 레저의 삶을 다룬 '아이 앰 히스레저'가 '브로크백 마운틴', '다크 나이트'로 신이 질투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던 히스 레저의 청춘을 담아내 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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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올드마린보이'는 역대 최고의 다큐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신작으로, 가족을 위해 거침 없이 바다로 뛰어드는 머구리 박명호 씨의 삶을 통해 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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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가을, 관객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뜨거운 화두를 던질 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수입/배급: CGV아트하우스)은 '예방'을 우선으로 했던 세계 보건의료계에 '평등한 치료'라는 혁명을 이끈 세 청년 폴 파머, 김용, 오필리어 달의 기적과도 같은 실화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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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꿈꾼 세 청년이 의기투합해 아이티의 작은 도시 캉주를 시작으로 페루, 르완다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진 나라들을 오가며 고군분투한 끝에 마침내 세상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게 된 과정을 그려낸다. 희망을 꿈꾸며 빛나는 매일을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감동을 전한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인 세 청년 중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힌 한국계 미국인 '김용' 현(現) 세계은행 총재가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영화로 다가온다. 

휴먼 영화 흥행 열풍을 이어갈 휴먼 다큐멘터리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오는 11월 개봉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빛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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