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은 늘었지만, 해외공장 판매부진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9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내수와 수출 실적은 각각 20.1%, 45.3%가 증가한 반면, 완성차 해외공장 판매 실적은 1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부문의 경우 신차효과와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판매감소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20.1% 증가한 15만4518대를 판매했다. 이중 국산차는 판매실적은 13만3252대로 21.0% 증가했고, 수입차는 2만1266대를 팔아 14.6% 오름세를 보였다.
수출 부문은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수출 호조가 반영되어, 전년 동월대비 45.3%의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판매대수는 22만6479대를 기록했고, 수출액 기준으로는 57.6% 증가한 38.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12.0% 감소한 37만291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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