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황희 의원 "주택보증공사, 악성 채무자 34명에게 7000억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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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황희 의원 "주택보증공사, 악성 채무자 34명에게 7000억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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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인턴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악성 개인채무자로부터 7000여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집중관리 개인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HUG는 34명의 악성 개인채무자에게 7662억원을 회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41억원만 회수됐다.

HUG는 △채무면탈 및 자금횡령 등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보증사고를 고의로 일으키거나 이에 적극 가담한 자 △재산도피 행위가 의심되는 자 등을 악성채무자로 분류하고 있다.

2014년에 채무면탈 및 재산은닉 등의 혐의가 있는 개인채무자 분류작업을 통해 7명을 처음 선정했고, 2017년 기준 총 34명이 집중 관리 대상에 올라있다.

황희 의원은 "HUG는 악성 개인채무자에 대해 재산조사, 강제 경매집행, 민형사상 조치, 은닉재산 발굴, 외부 추심 위임 등 집중관리를 하고 분기별 1회 점검하고 있으나 채권 회수실적은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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