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숨고르기...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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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숨고르기...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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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연일 장중 최고가를 경신해왔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6포인트(0.06%) 하락한 2482.9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한때 2490.58로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 심리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축소, 2480선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465억원의 매물을 출회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세이며,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 진영에 섰다.

그간 급등세에 따른 부담과 이번 주 예정된 미국발 이슈에 대한 관망세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주 미국 상원은 2018회계연도 예산안 표결과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임명을 앞두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과반수 업종군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주도주인 IT주를 비롯한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등은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공지능(AI) 로봇 9종을 공개해 주가가 급등한 네이버 등이 포함된 인터넷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업종은 2% 가량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07%) 하락한 27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SK하이닉스는 3% 가량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네이버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상승에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9포인트(0.31%) 하락한 668.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과반수가 오름세다. 코스닥 시총 1위 종목 셀트리온은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신라젠, CJ E&M, 메디톡스, 휴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 가량 하락했다. 코미팜은 보합세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0.22%) 하락한 11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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