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4만9000가구 분양…11월 물량으로는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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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아파트 4만9000가구 분양…11월 물량으로는 역대 2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8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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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9000가구가 분양된다. 2000년 이후 11월 물량으로는 201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90개 단지, 4만8870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 이후 11월 물량으로는 지난 2015년 5만7233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11월 2만8561가구보다 71.1% 증가한 수치로, 올해 월간 분양물량 중에서도 최대 기록이다.

지역별 11월 분양물량은 △수도권 48개 단지, 2만6509가구 △5대 광역시 20개 단지, 1만286가구 △지방 22개 단지, 1만2075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0% 급증한 12개 단지 56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덕 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거여2-2구역), 당산 아이파크 퍼스티어(당산 상아·현대),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신길9구역),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응암2구역) 등이 11월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분양 예정 아파트 또한 32개 단지 1만965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40% 늘었다. 하남 감일 포웰시티(B6·C2·C3블록), 고양 향동(A3블록), 운정 화성파크드림,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등이 주요 분양단지다.

인천은 송도 SK뷰 센트럴(주상복합, 299가구) 등 4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5대 광역시에선 부산이 4674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전체 분양물량 중 45.4%에 달한다. 광주(3506가구), 울산(1172가구), 대구(934가구), 대전(420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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