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이제 사회공헌이다
상태바
전자업계, 이제 사회공헌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LG電 사회공헌활동 후원, 마케팅은 덤… "고객에 친근감 있는 기업으로 접근"

▲ AA
▲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필름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후원했다.
[컨슈머타임스 이승주 인턴기자] 국내 전자 업체들이 자사의 신제품 홍보 차원에서 사회공헌과 공식 후원 활동을 적극 펼치고있다. 제품을 홍보해 판매하기 보다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면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55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자사의 고급 스마트폰 V30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을 선보였다.

LG전자는 V30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에서 이 회사는 V30에 탑재된 △F1.6 조리개와 유리 소재 렌즈,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는 △시네 이펙트, 흔들리지 않고 클로즈업할 수 있는 △포인트 줌, 가장자리만 어둡게 하는 △비네트, 전문 보정이 가능한 △LG-시네 로그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행사장에서 LG V30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체험장에서 △158g의 무게와 7.3㎜의 디자인 △시네 비디오 △하이파이 사운드 △구글 어시스턴트 등 LG V30의 차별화 된 디자인과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저소득 청년과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자사 가전제품을 활용한 '삼성 스마트 쿠킹 대회'를 지난 주말 개최했다.

사업장이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올해 처음 열린 요리 대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주고, 독거 노인에게는 식생활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저소득 청년 13개팀과 독거노인 13개팀 52명은 삼성전자 냉장고와 직화오븐을 이용해 '빠르고 간편한 저렴 한끼 식사'를 주제로 요리 경연을 펼쳤다.

▲ AA
▲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저소득 청년과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자사 가전제품을 활용한 '삼성 스마트 쿠킹 대회'를 지난 주말 광주에서 진행했다.

1위에서 3위의 수상팀에게는 대한한식협회가 주관하는 창업·조리교육 참여 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관인 청년미래전략센터가 제공하는 광주 야시장 입점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삼성 그린시티' 임직원이 모은 후원금 6000만원으로 진행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제품 판매를 우선적으로 하기 보다 사회공헌 활동과 공식 후원에 주력해 고객에게 친근감 있는 기업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신제품 출시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후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