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넷마블 등 손잡고 빅데이터 금맥 캐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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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넷마블 등 손잡고 빅데이터 금맥 캐기 박차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6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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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강한림 빅디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 공동투자 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강한림 빅디퍼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 공동투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가 빅데이터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빅데이터 금맥 캐기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16일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사와 빅데이터 지식사업 스타트업인 '빅디퍼(Big Dipper)'에 대한 공동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 등 4개사는 재무 투자와 함께 △이업종간 비식별화된 빅데이터 융합 △신기술 접목 빅데이터 사업 발굴 △빅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분석력 △ 리얼미터의 시장조사 노하우 △ 넷마블게임즈의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경험 △ 아이엠그루의 빅데이터 관련 IT 역량이 상호 결합될 경우 정교한 빅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이번 투자는 빅데이터 관련 신사업의 내부 추진 시 예상되는 각종 제약과 사업 확장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트업이 가진 신속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빅디퍼의 빅데이터 사업 파트너 참여에 따른 신규 수익 창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지분 34.5%를 가진 2대 주주로서 투자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

빅디퍼는 빅데이터와 4개 주주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소비지출액지수 등 '소비자 지수(Consumer Index)' △정책 홍보 및 평가를 위한 '공공 마케팅(Public Marketing)' △소상공인 맞춤형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목적의 '소호(SOHO) 지원' △리서치 및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 연계 '빅데이터 컨설팅 '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한 만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한층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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